금연 캠페인…PR 맥락에 맞는 문법으로 소통해야 (THE PR, 2024.09.03, (주)하우즈커뮤니케이션앤컨설팅)

2024-12-20


금연 캠페인…PR 맥락에 맞는 문법으로 소통해야



https://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055


유현재 대표(이하 유현재) 금연은 우리나라 보건 사안 중 가장 많은 홍보 예산이 투입되는 캠페인 주제 중 하나이다. 다른 사안들은 연중 지속적으로 공익 광고를 송출하며 매체비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집행되진 않지만, 금연은 예외다.

그런 맥락에서 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 금연 캠페인을 통해 대중에게 전달되는 메시지가 중요한 팩트보다는 결국 레토릭으로 끝나는 측면이 많다는 부분이다.

그동안 진행된 노담 캠페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올해 캠페인 카피 ‘흡연자에겐 권리가 있다.

끊을 권리’(이하 ‘끊을 권리’)란 말도 그냥 들으면 그럴싸 하지만, 사실 원래 있었던 내용이나 금연 관련 혜택 등을 정리해서 레토릭만 바꿔 전달하는 느낌이다. 이런 식으로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구분 혹은 대립하게 만드는 구도를 만들거나, 독특한 말 표현 등에 의존하는 캠페인으로는 장기적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생각한다.

정휘관 총괄이사(이하 정휘관) 덧붙이자면, 끊을 권리 캠페인 홍보물을 보면 전문 의료인 선임권, 전문 상담원 보장권, 캠프 참가, 상담 전화 등 이렇게 ‘권리’라고 지칭한 것이 실상은 기존에 시행하고 있었거나 시행하려는 정책을 그대로 레토릭만 갖다 붙인 것들이라는 뜻이다.

이승찬 이사 흡연도 리터러시 수준의 차이가 있다고 본다. 담배가 나쁘다는 사실은 알지만, 이게 얼마나 나쁜 것인지는 사람들이 잘 모른다.

흡연자들 사이에서도 전자담배와 일반적인 연초의 유해성 차이에 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사실상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지표가 없는 상황이다.

유해 성분 공개를 하면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지표들이 나타나게 되고, 이 점에서도 국민의 알 권리는 물론이고 흡연자들의 리터러시를 끌어올려주면서 향후 금연 캠페인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Email. hwikwan@howscom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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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35

떼이야르관 411호 / 대표자 : 유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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